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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터키 접경 교전 격화…5개월간 난민 6만여명 발생

입력 : 2017-03-06 20:10:03 수정 : 2017-03-06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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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 터키접경 지역에서 지난 5개월간 6만6000여명의 난민이 발생하는 등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5일(현지시간) 알레포 등 시리아 북부 터키접경 지역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간 점령지역 쟁탈전이 반복돼 최근 해당 지역 주민들 수만명이 피난길에 오르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등 연합군의 지원을 받은 자유시리아군(반군)은 IS의 시리아 최후 거점인 락까 부근 8㎞ 앞까지 전진하는 등 공세를 펼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도 러시아군을 등에 업고 IS 소탕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쿠르드족과 갈등 관계에 있는 터키가 자유시리아군의 핵심인 쿠르드 반군(PKK)이 세를 불리는 것을 원치 않고 있어 IS 소탕을 위해 락까로 진출하려는 연합군을 방해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IS의 3각 세력들은 시리아 북부 알레포, 만비즈, 알카프세 등 락까 주변 지역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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