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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동독의 음색’ 내한 공연

입력 : 2017-03-07 22:02:22 수정 : 2017-03-07 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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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동독의 깊고 짙은 음색을 간직한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오는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12년 만에 한국을 찾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는 독일 분단의 산물이다. 베를린 필하모닉이 서베를린 지역에 남게 되자, 동독은 정책적으로 정상급 음악가를 모아 1952년 이 악단을 창단했다. 이 악단은 1960년부터 17년 동안 쿠르트 잔덜링이 수석지휘자를 맡으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현재는 구 동독 중심에서 벗어나 해외 젊은 연주자들을 적극 받아들이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봉은 엘리아후 인발(사진)이 잡는다. 말러 해석에 정평이 난 인발은 이번에 말러 교향곡 5번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들려준다.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피아니스트 김혜진이 협연한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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