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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 선수가 2주 연속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전미정(35·사진)은 12일 일본 고치현 토사컨트리클럽(파72·622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000만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전미정은 후지사키 리호(일본)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전미정은 18번홀에서 계속된 연장전에서 버디퍼팅을 성공하면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후지사키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었다.

JLPGA 진출 후 25번째 우승이다. JLPGA 투어에서는 30승을 기록하면 영구시드가 주아지며, 역대 영구시드권자는 오카모토 아야코(66), 후도 유리(41) 등 6명에 불과하다. 2005년 일본으로 건너간 전미정은 JLPGA 투어 한국 선수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다.

한국 여자 골프는 JLPGA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안선주(30)가 우승한 뒤 두 번째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강세를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골퍼인 김하늘(29)과 강수연(41)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3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JLPGA 투어 상금 1위 이보미(29)는 1오버파 216타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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