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우건설, 신도시급 감만1구역 재개발 수주

입력 : 2017-03-13 17:01:59 수정 : 2017-03-13 17:01:5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도시정비사업 사상 최초 도급 1조 초과 사업장 대우건설이 지난 11일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부산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장 중 역대 최대 규모인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 감만동 312번지 일대에 위치한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지면적 306,884.80㎡에 지하 3층 ~ 지상 45층 9,777세대 59개동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으로 도급금액은 1조 4,821억이다.

이 중 대우건설은 1조 375억(70%)으로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초로 도급액 1조 초과 사업장이 된다.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해운대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3,188세대) 시공사 선정에 이어 대형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함으로써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감만1구역은 지난해 8월 국토부가 지정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보호구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신축가구수인 9,777가구 중 조합원 지분을 뺀 뉴스테이 임대분양 물량이 약 7,000가구이다.

대우건설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이어 '마을 공동체'의 개념을 도입해 국내 최대규모의 뉴스테이 사업지에 걸맞게 차별화된 아파트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준비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사업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주거문화공간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입주민들의 재능기부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살고 싶은 아파트, 행복한 주거공간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공사기간 및 입주예정 기간 등 사업 진행 일정에서 무리없는 현실적인 안을 제시하고, 공사비 및 토질여건에 따른 공사비 조정이 없는 등 조합원을 우선 고려한 조건들로 시공단가의 접점을 찾았다는 전언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도시급 규모에 어울리는 최고의 아파트 건설을 통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