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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섬성동의 '한아세안 6030 8대 (A급)'은 경호통신장비" 기밀유출 부인

입력 : 2017-03-14 16:44:03 수정 : 2017-03-14 16: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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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반입된 '한아세안 6030 8대 (A급)'이라고 적힌 상자에 대해 '기밀'이라는 논란이 일자 "경호관의 경호통신장비일 뿐이다"며 해명했다.

14일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헌재의 탄핵심판 인용 당일 삼성동 사저에 청와대 직원들이 의문의 상자를 옮긴 데 대해 기밀유출 의혹을 부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상자에 적힌 '한·아세안'이란 문구는 지난 2014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쓰던 경호장비를 박 전 대통령의 사저 경호를 맡은 팀이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6030'과 '8대'는 각각 장비 종류와 수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외교와 관련된 기밀문서로 보이는 자료가 사저로 옮겨지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며 "사실이라면 국가 기밀문서를 유출한 행위로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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