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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朴 前대통령의 최원영前수석 진술파악 지시는 사실 아냐"

입력 : 2017-03-15 17:12:54 수정 : 2017-03-15 17: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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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고용복지수석,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 증언 반박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은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최원영 전 고용복지수석의 특검 진술 내용을 알아보라는 지시를 했다는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의 증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청와대 대변인실이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 비서관이 조사받으러 가겠다고 하자 제가 김 비서관을 만류했다는 증언 역시 사실무근이다. 김 비서관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자꾸 해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비서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원영 전 수석이 특검 조사를 받은 다음 날 대통령이 김현숙 수석에게 직접 전화해 '최 수석이 어떻게 조사받았는지 파악해보라'고 한 걸 김 수석에게서 듣고 놀라지 않았느냐"는 특검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또 김 비서관은 삼성물산 합병 문제와 관련한 자신의 허위 진술을 번복하기 위해 특검에 나가려고 했으니 김 수석이 만류했다고 증언했다.

앞서 지난 1월 한 신문은 이날 김 비서관이 특검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김현숙 수석에게 '최원영 전 고용복지수석에 대한 특검 조사 내용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면서 박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들 동원해 수사기밀을 파악하려고 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으며 김 수석은 당시에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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