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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 쏟아지는 '오후 2시 주의보' 발령

입력 : 2017-03-16 19:59:38 수정 : 2017-03-16 21: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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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추위가 누그러지고 낮 기온이 오르면서 춘곤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점심 식사 후 나른함과 졸음이 몰려오는 증상인 식곤증은 직장인들의 봄철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다.

최근 한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춘곤증이 극심한 시간대로 점심 직후인 오후 1~3시(74.29%)가 압도적으로 1위에 꼽혔다.

이처럼 졸음이 쏟아지는 ‘마의 오후 2시’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른한 오후를 깨울 수 있는 간식 제품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간식거리는 어디서나 간편히 즐길 수 있으며, 먹는 것만으로도 잠깐의 휴식을 선사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졸음을 부를 수 있다.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졸음을 쫓는 데 중요하다. 탄산수는 수분 보충과 함께 입 안에 상쾌한 자극을 줘 일시적이나마 각성 작용을 한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링블링' 스파클링 워터 ‘디아망’은 냉장 주입 공법을 써 탄산의 청량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탄산수 본연의 개운하고 청량한 맛이 지치고 무기력한 몸을 상쾌하게 깨워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무알코올 음료는 취할 염려 없이 맥주의 시원한 맛과 청량감을 즐길 수 있어 근무 또는 운전 중 기분 전환용으로 제격이다.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0’은 엄선한 유럽산 최고급 아로마 호프만 사용해 맥아의 풍미를 살린 국내 최초의 무알코올 음료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해 알코올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Dry Milling) 공법으로 부드러운 거품과 시원한 목 넘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상큼하고 달콤한 과즙이 함유된 탄산음료도 활력 충전에 도움이 된다. 코카-콜라사의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는 최근 달콤·상큼한 과즙에 스파클링을 가미한 '미닛메이드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상큼한 열대 과일로 최근 사랑받고 있는 청포도 과즙을 담은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와 유자 과즙을 담은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유자' 2종으로 출시됐는데, 톡 쏘는 청량감과 과일의 달콤상큼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적당량의 초콜릿은 뇌의 혈액순환을 도와 졸음을 쫓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롯데제과는 업계 최초로 김치 유산균을 균주로 한 웰빙 초콜릿 '유산균쇼콜라 밀크초콜릿'과 '유산균쇼콜라 아몬드초코볼'을 선보이고 있다. 김치에서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인 서모필러스와 플랜타럼을 제품당 최대 20억마리까지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냉장 보관이 필요 없고 상온에서도 장시간 유산균이 살아 있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춘곤증 예방에 좋은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씹는 행위를 통해 스트레스까지 풀 수 있는 비타민 젤리도 인기다. 한국야쿠르트가 최근 선보인 ‘인디언구스베리 비타C’는 구미 젤리 제형으로 물 없이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C 제품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인디언구스베리를 이용해 비타민C의 1일 권장량(100mg)을 충족시켰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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