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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봄 행락철 관광버스 줄지어 운행 위험… 차간거리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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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19 22:02:43 수정 : 2017-03-19 22: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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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에 좋은 따사로운 봄이다. 요즘 봄 행락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봄꽃 축제 등과 함께 유명 관광지로 봄 나들이 여행을 하는 단체여행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명승지를 향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최근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면서, 고속도로에서 행락철 여행객을 실은 관광버스가 1차로상에서 줄지어 운행하는 것을 봤다. 나들이 여행객을 실은 관광버스는 최소한 3대 이상이 한 줄로 줄지어 가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로 운행할 때는 차간거리가 100m라는 기본 운행수칙을 지켜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운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운행수칙을 준수하고 달리는 관광버스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나마 차간거리 50m 정도를 유지하고 가는 버스는 양호하다. 대부분의 관광버스가 중간에 다른 차량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바짝바짝 붙어서 겨우 20∼30m만 간격을 두고 달린다.

이렇게 근접 운행을 하다가 앞차가 갑자기 급정지하게 되는 경우에는 후속차량과 줄줄이 충돌 사고를 피할 수 없게 되고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져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된다.

봄 행락철 관광버스는 탑승자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충분하게 차간거리를 확보하고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야말로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를 줄이는 가장 기초적인 상식이자 준법 정신의 첫걸음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대환·대전 중구 서문로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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