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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오픈 내달 3일로 연기…왜?

입력 : 2017-03-20 12:42:52 수정 : 2017-03-20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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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사진)'의 공식 개소가 12일 늦춰진다.

20일 롯데월드타워에 따르면 애초 오는 22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내달 3일로 연기됐다. 전날 서울스카이까지 운행하는 엘리베이터가 정지하는 사고가 일어나 안전 논란이 불거진 탓이다.

실제로 전날 오후 5시15분쯤 서울스카이 엘리베이터인 '스카이셔틀'은 지하에서 25분 동안 멈췄다.

이날 롯데월드는 서울스카이 22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롯데 임직원과 가족 대상 초청 행사를 열었다.

당시 엘리베이터 안에는 39명의 승객이 갇혀 있었다.

롯데월드타워 측은 "전망대 시설 관리 직원이 수동으로 문을 열어 모든 승객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카이셔틀이 멈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시운전과 안정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스카이셔틀은 2대가 상하로 붙어서 동시 운행하는 '더블데크(Double Deck)' 형태의 엘리베이터로, 지하 1~2층에서 탑승하면 117~123층의 전망대까지 1분이면 도착한다.

롯데월드타워 관계자는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횟수를 늘리고, 직원 안전교육을 철저하게 하는 등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몇몇 승객은 롯데월드타워 측으로부터 안내나 설명은 물론이고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항의하기도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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