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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엘니뇨로 인한 홍수로 75명죽고 263명 부상..이재민 62만명

입력 : 2017-03-21 09:09:18 수정 : 2017-03-21 0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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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국가비상대책본부(COEN)는 기후변화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등으로 지난 12월 이후 사망자가 75명 부상자가 263명이 발생했고 30명 이상이 실종되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OEN은 피해보고 성명서에서 지난 해 12월에 시작되어 일주일 단위로 발생하던 엘니뇨 현상이 올들어 2월 이후로는 부쩍 더 심해졌으며 그 동안 전국 11개 지역에서 62만 7048명의 이재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그중 10만 169명은 집을 떠나 대피한 이재민이다.

가장 피해가 극심한 것은 수도 리마를 비롯한 중부지방의 툼브레스 , 피우라, 람바예케, 앙카슈 지역과 남부 이카, 아레키파 지역이다.,

전국의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 도로망중 1109km가 완전히 파괴되었고 3849곳이 피해를 입었다. 다리 159개가 무너졌고 274개가 손상되엇으며 고속도로 33군데가 폐쇄되거나 교통이 제한 되었다고 정부는 밝혔다. 완파된 주택이 1만642채, 사용불가한 피해를 입은 것이 1만 2126채이며 총 13만 4290채가 피해를 입었다.

엘니뇨로 데워진 이곳 태평양의 해수 표면온도는 29도로 예년 평균 수온에 비하면 5~7도나 높은 수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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