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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인삼공사, 우승까지 ‘딱 한 걸음’

입력 : 2017-03-21 22:36:03 수정 : 2017-03-21 22: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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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서 압승
2위 오리온과 격차↑… 매직넘버 ‘1’
안양 KGC인삼공사가 프로농구 정규시즌 첫 우승까지 단 1승 남겨뒀다.

KGC인삼공사는 21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밑을 장악하며 79-63으로 압승했다. 37승(15패)째를 거두며 7연승을 달린 선두 KGC인삼공사는 2위 고양 오리온과의 격차를 2경기로 벌리며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뒀다. KGC인삼공사는 22일 오리온이 전주 KCC에 지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KGC인삼공사는 키 2m가 넘는 ‘트윈 타워’ 데이비드 사이먼(32)과 오세근(30·사진)이 골밑을 장악해 일찌감치 분위기를 잡았고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손쉽게 이겼다. 사이먼은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고 오세근은 15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 트윈 타워에 막힌 LG 토종 센터 듀오 김종규(26)와 박인태(22)는 이날 무득점 굴욕을 맛봤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KGC인삼공사가 42-32으로 LG를 압도했다. 또, KGC인삼공사의 속공 앞에 LG는 속수무책이었다. 속공에서도 10-4로 KGC인삼공사가 확연히 우세했다.

LG는 시즌 중반 주장 김영환(33)을 보내고 부산 KT에서 뛰던 슈터 조성민(34)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강수를 두면서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목을 맸다. 그러나 내·외곽을 통틀어 무기력한 경기력만 보이고 자멸해 6강 PO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22일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누르면 LG는 자동 탈락한다.

최형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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