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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제일보 "北美전쟁시 모두가 패자, 그중 김씨왕조와 中이 최대패자"

입력 : 2017-03-22 15:55:09 수정 : 2017-03-22 15: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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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전쟁을 할 경우 결과에 상관없이 한국과 일본, 미국과 중국등 관계 당사국 모두 패자가 될 것이며 그 중 김씨 왕조와 중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홍콩경제일보는 "북한이 미국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미국도 북한 공격을 위한 작전계획을 마련하면서 한반도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홍콩경제는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전쟁을 개시하면 △북한의 정권교체 △ 북한 핵시설의 방사능 유출 △북한사회의 폭동과 혼란 등 세 가지 결과가 초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북한과 관계가 밀접한 동맹국인 중국은 3가지 상황 모두 굉장한 부담이 된다.

김씨 왕조가 붕괴하고 북한에 과도정권이 수립되면 남북통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 경우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게 되면 중국 코앞인 압록강까지 진출하게 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최후 승부수로 핵시설을 폭파할 경우 100㎞ 바깥에 있는 중국 접경지역과 동북지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북한사회에 소요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10만여 명의 난민이 생기면 대거 중국으로 넘어올 것이며 중국에도 혼란 정국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

미국도 북한과 전쟁할 경우 중미 관계의 급격한 악화, 금융시장 혼란 등 대가를 치를 수도 있지만 실제 미칠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할 수는 없다.

한국과 일본도 기회가 생기면 북한을 공격목표로 올리고 있지만 정확하고 신속한 전술로 북한 미사일과 핵시설을 파괴하면 실제 충격파가 치명적이지만은 않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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