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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발라 미세먼지에서 탈출하자

입력 : 2017-03-24 03:00:00 수정 : 2017-03-23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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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가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봄철에는 미세 먼지와 황사가 심해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로 장시간 흡입시 기관지, 폐 기능이 떨어져 천식, 알레르기비염, 호흡기질환 환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치명적이라고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 먼지 농도가 공기 1㎥당 10㎍(마이크로그램·1㎍은 100만분의 1g) 증가할 때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했다. 그보다 작은 초미세 먼지의 경우 농도가 공기 1㎥당 10㎍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은 무려 9.0%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관련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황사와 미세먼지 예방법에 관심이 쏠리면서 면역력에 좋은 성분인 ‘시트랄’이 주목 받고 있다. 

시트랄 성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레몬머틀’을 꼽을 수 있다. 호주 정부기관 RIRDC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레몬머틀’이 레몬의 9배 이상 항균 및 해독작용과, 블루베리 5배 이상의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몬머틀’을 꾸준히 음용 및 섭취할 경우 가래, 기침, 비염, 천식 등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 ‘레몬머틀’에는 칼륨도 풍부해 체내에 있는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해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자연식품영양소브랜드 ‘네이처샵’은 레몬머틀을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차(茶)와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판매중이다.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는 보령제약의 용각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주재료인 ‘길경(吉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자 폐와 기관지를 다스리는 데 널리 쓰이는 한약재다. ‘길경’은 도라지의 약재명으로 목이 붓는 것을 치료하고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화농질환의 고름을 빼주는 약효가 있다. 가래 때문에 기침이 나고 숨이 찰 때, 가슴이 답답하고 아플 때, 화농증 등에 자주 사용된다. 특히 길경에는 단백질, 당질, 지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성분 이외에도 ‘사포닌’ 성분이 있어 기관지에서 생성되는 분비액인 뮤신(mucin)의 양을 증가시킨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용각산쿨은 각종 미세 먼지와 대기오염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업계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 보호에 효과가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비오템의 ‘매직핏 스트로빙 CC’는 비오템의 라이프 플랑크톤 성분이 피부 속 수분을 채워주고 유해환경과 오염물질로부터 피부를 케어해주는 톤업 베이스다. 베누시안과 비타민E의 항산화 성분이 피부를 깨끗하고 맑게 밝혀주며, 이노데신 성분이 주름 완화 및 탄력을 강화해 안티에이징 케어 효과도 함께 제공한다. 부드러운 실키 텍스처로 칙칙하고 어두운 피부에 즉각적인 스트로빙 효과를 제공해 진주빛 피부로 가꿔준다.

슈에무라의 ‘안티폴루션 클렌징 오일’은 미세먼지와 함께 피부 위 작은 불순물까지 깨끗하게 씻어내 피부 본연의 광채를 살려주고 피부 톤을 맑게 가꿔준다. 항산화 기능을 가진 녹차와 세정 효과가 뛰어난 모링가, 피부 표면의 단백질 각질을 제거하는 파파야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별도의 이중 세안 없이 워터 프루프 마스카라와 롱 라스팅 메이크업까지 한번에 제거해준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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