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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됐다.

원주 동부는 23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7-68로 이겼다. 26승 27패가 된 동부는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시즌 정규리그 5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25승 28패인 인천 전자랜드는 6위가 결정됐다.

남은 한 경기에서 동부가 지고 전자랜드가 이겨서 26승 28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상대 전적에 따라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이날 경기 결과로 올해 6강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 서울 삼성과 6위 전자랜드, 4위 울산 모비스와 5위 동부의 5전 3승제 맞대결로 열리게 됐다.

올해 6강 플레이오프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또 전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안양 KGC인삼공사와 2위 고양 오리온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6강 승자를 기다린다. 인삼공사가 모비스-동부 승자, 오리온은 삼성-전자랜드에서 이긴 쪽과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4강 플레이오프도 5전 3승제로 진행되며 챔피언결정전은 7전 4승제다.

전날 전자랜드가 삼성을 꺾고 6위가 확정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완전히사라진 LG는 경기 한때 내내 24점 차까지 뒤지다가 4쿼터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9점으로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로드 벤슨이 20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지킨 동부는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통산 1만 득점에 14점을 남긴 가운데 코트에 나선 동부 김주성은 11득점을 기록, 정규리그 최종전인 26일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3점만 넣으면 1만 득점 고지에 오르게 된다.

정규리그 1만 득점은 서장훈(은퇴)과 추승균 전주 KCC 감독 등 두 명만이 넘어선 대기록이다. 서장훈이 1만 3231점, 추승균 감독은 1만 19점을 기록했다. 김주성은 이날 경기까지 9 997점을 기록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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