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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고려대 석좌교수 임명

입력 : 2017-03-24 00:03:52 수정 : 2017-03-24 00: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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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모교 로스쿨 교단 서
“헌법 연구경험 전수하길 기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이끈 이정미(55·사진·사법연수원 16기) 전 헌법재판관이 모교인 고려대에서 후학을 양성한다. 고려대는 지난 13일 퇴임한 이 전 재판관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명한다고 23일 밝혔다. 위촉 기간은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1년이다. 고려대는 이 전 재판관이 판사와 헌법재판관을 지낸 경험이 법전원 학생들의 교육뿐 아니라 인성 함양에 일조하고 헌법 문제에 관한 연구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전 재판관은 1987년 판사로 임관했다. 대전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지방법원·서울고등법원 판사와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냈다. 2011년 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다 여성으로서는 전효숙(66·〃7기) 전 재판관에 이어 두 번째로 헌재 재판관에 임명됐다. 특히 헌정 최초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이번 탄핵심판에서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맡아 38일간 ‘8인 재판관 체제’를 매끄럽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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