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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무부 '2인자'에 존 설리번 변호사 낙점"

입력 : 2017-03-24 10:48:39 수정 : 2017-03-24 10: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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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보도…주일대사에는 금융사업가 해거티 지명 예정
존 설리번 변호사[미 상무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무부 2인자인 부장관에 존 설리번(57) 변호사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달 초 설리번을 국방부 법무감(General Counsel·차관보급)에 낙점했다고 발표했으나,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그를 대신 국무부 부장관에 선임하기로 했다고 WSJ는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설리번은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상무부와 국방부에서 고위직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로펌 '메이어 브라운'의 워싱턴 사무소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했다.

WSJ에 따르면 설리번은 틸러슨 국무장관이 선택한 인물로, 백악관 승인도 받았다. 틸러슨은 인준 청문회 준비 기간에도 설리번을 만났으며 계속 설리번과 연락을 유지했다.

틸러슨 국무장관과 짐 매티스 국방장관은 지난 22일 설리번이 국무부에 합류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매티스 장관도 설리번이 괜찮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국무부 부장관 후보로 유력하던 엘리엇 에이브럼스 전 국무부 차관보는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사실이 드러나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퇴짜맞았다.

한편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주재 미국대사에 금융사업가 출신으로 측근인 윌리엄 해거티를 지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해거티는 트럼프 대선 캠프와 정권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다. 그는 사모투자회사 '해거티 피터슨'을 공동 창업했으며,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일할 때 3년간 도쿄(東京)에서 지낸 경험이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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