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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팁] 미세먼지 물리치는 6가지 생활 노하우

입력 : 2017-03-24 15:56:25 수정 : 2017-03-24 15: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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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 미세먼지가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꽃가루, 매연, 분진, 황사 등으로 분류되는 미세먼지에는 중금속 등 다량의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미세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폐나 혈관으로 침투되면 기침, 호흡곤란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때문에 미세먼지는 각종 피부질환 및 호흡기 질환의 주범으로 꼽히지만 입자 크기가 직경 2.5~10마이크로미터 사이로 매우 작아 생활 속에서 완벽한 차단이 매우 어렵다. 특히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 속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봤다.

1. 집에 들어가기 전 옷 털기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외출시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기능이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눈이 가려워도 손으로 비비지 않아야 한다. 집으로 돌아오면 곧바로 눈, 코, 입,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우리 옷에 가라앉은 미세먼지를 집 안으로 들이지 않기 위해서는 현관 앞에서 옷을 가볍게 털어내는 습관을 들이자.

2. 빨래는 집 안에서 말리기


봄볕이 화창한 날이라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밖에서 빨래를 말리는 것은 금물이다. 젖은 섬유 조직 사이사이 미세먼지가 잘 달라붙기 때문인데, 환기가 어려운 계절엔 공기청정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되도록 먼지가 쌓인 섬유 재질의 침구류나 카펫 등은 수납장 안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3. 집 안의 습도 40~60%로 유지하기
실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건조한 환경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젖은 빨래를 집안 곳곳에 널어두거나 가습기를 켜두자. 습도를 높이기 위한 실내 식물을 기르는 것도 좋다. 실내 가습 효과가 높은 식물은 행운목과 셰플레라, 돈나무, 장미 허브 등이다. 행운목의 경우 잎이 밝을수록 가습 효과가 좋다.

4. 청소 마무리는 '물걸레로'


외부에서 실내로 유입된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떠돌아다닌다. 이때 진공청소기를 돌리면 바닥에 가라앉은 먼지가 공기 중으로 날리게 되어 오히려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어렵게 된다. 이럴 땐 가습기나 분무기를 공기 중으로 분사시켜 먼지를 아래로 떨어뜨린 후 바닥을 물걸레로 닦아낸다. 떠다니던 미세먼지가 쌓이기 쉬운 가구 위나 천장 등도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5. 충분한 수분 섭취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수분을 섭취하면 몸의 면역력이 상승하고 미세먼지가 몸 안으로 들어왔을 때 문제를 일으키는 요소들을 희석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단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은데, 많은 물을 마시기 어렵다면 차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페퍼민트 차는 항균작용이 뛰어나 감기나 기관지염을 앓고 있을 때 효능이 있으며, 민들레차나 녹차, 모과차는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고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므로 호흡기 질환에 좋다. 오미자차는 기침과 천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고, 도라지차는 폐나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된다.

6. 화장실 청소로 마무리


외출 후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인 화장실은 미세먼지가 쌓이기 쉬운 장소다. 그만큼 관리도 중요한데, 특히 화장실 거울에 물때가 끼면 미세먼지가 쉽게 달라붙기 때문에 물청소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청소 마무리엔 린스를 이용해 거울을 닦아내면 코팅 막이 생겨 미세먼지가 잘 붙지 않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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