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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시청률 부담감? 남편이 잘 닦아놔 고맙지만…"

입력 : 2017-03-24 16:09:52 수정 : 2017-03-24 23: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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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지성의 바통을 이어받아 SBS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이보영(사진)이 부담감은 없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 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남태진)의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부담감은 솔직히 없다"고 운을 뗐다. 

'귓속말'은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전파를 탄다. 지성이 주요한 '피고인'은 지난 21일 28.3%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인기리에 종영됐다. 

이보영은 "재미있는 작품을 선택하려고 한다"며 "시청률보다 저의 만족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 만들어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다"며 "남편(지성)이 앞길을 잘 닦아놔 고맙지만 자체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보영은 또 "전작과 상관없이 흡족하면서 찍고 있어서 좋은 작품을 선보일 자신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신의 선물-14일'에 이어 '귓속말'로 멜로를 배제한 장르물에 다시 도전한다.

이보영은 "일부러 선택하는 건 아닌데 장르물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남편과 일에 대해 서로 조언하지는 않는다"며 "남편 얼굴을 못 본지도 오래됐는데, 특별히 조언할 여건도 안됐다"라고 웃어보였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이보영은  아버지가 살인 누명을 쓴 뒤 판사 '이동준'(이상윤 분)에게 복수심으로 접근하는 '신영주'로 분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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