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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옵니다. 봄꽃들도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매화를 시작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나면 진달래·철쭉이 줄줄이 예쁘게 꽃을 피웁니다. 겨우내 벌통 속에서 봄소식을 기다리던 꿀벌 한 마리가 꿀을 따러 나섭니다.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핀 홍매화가 꽃잎을 활짝 벌려 꿀벌을 유혹합니다. 온몸에 꽃가루를 가득 묻혀 부지런히 벌통을 오가는 꿀벌의 날갯짓이 더욱 힘차 보입니다. 바쁜 꿀벌은 슬퍼할 시간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들도 따사로운 봄을 맞아 웅크렸던 몸을 펴고 꿈꿨던 목표를 향해 부지런한 날갯짓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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