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안양 KGC 인삼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PO) 탈락이 확정된 서울 SK를 제물로 축하 파티를 열었다.

KGC는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SK전에서 81-64로 이겼다. KGC는 우승 확정 후 치른 첫 경기에서 이겨 기분 좋게 우승 축하 행사를 즐겼다.

이날 경기는 PO 진출 여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치러 긴장감이 다소 떨어졌다. KGC는 오세근, 양희종, 이정현, 데이비드 사이먼 등 주력 선수를 모두 스타팅 멤버로 내세웠지만 비주전 선수를 고루 교체 투입하며 가볍게 경기에 임했다.

후반전을 29-37로 뒤진 채 시작한 KGC는 3쿼터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과 키퍼 사익스가 19점을 합작하며 점수 차를 4점으로 좁혔다. 4쿼터엔 기세를 몰아 역전에 성공했다. 오세근이 공격을 이끌었다. 오세근은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골밑슛을 넣어 57-5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속공과정에서 얻은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KGC는 4쿼터 막판 폭발적인 득점력을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8-64, 14점 차까지 벌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세근은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정현은 20점, 사이먼은 27점을 넣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