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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靑 압수수색은 당연…檢, 국정농단 뿌리 뽑아야"

입력 : 2017-03-25 10:57:10 수정 : 2017-03-25 10: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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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정농단 실무자들이 증거를 은폐해서는 안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의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날 전격적으로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선데 대해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어 검찰의 철저한 수사로 국정농단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상황에서 청와대에 남은 국정농단의 실무자들이 증거를 은폐해서는 안 된다"며 검찰의 압수수색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청와대가 검찰 수사관 등이 경내에 들어와 수색하고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방식 대신 협의에 따라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임의로 제출하는 방식은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임의 제출' 방식은 거의 쓸모가 없었을 것"이라면서 "범죄자들이 자신이 저지른 죄의 자료를 제대로 갖다 내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사표를 반려해 남게 된 관료들이 청와대 안에서 대통령 기록을 없애는 건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다"며 "철저한 수사로 국정농단세력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청와대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을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들어가서 수사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료들을 확보해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과 공모자들의 국정농단 진상을 밝힐 모든 증거를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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