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6명은 오전 10시 10분쯤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에 선적된 세월호를 보기 위해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출발했다.
2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사고 해역 부근에 정박중인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 위로 세월호가 완전히 수면 위로 올라 선적돼 있다. 연합 |
미수습자 가족들은 지난 22일 인양작업이 시작될 때 바다로 나가 나흘 동안 바다에서 작업을 지켜보다가 전날 다시 귀환한 터라 완전부상한 세월호 전체 모습은 보지 못했다.
가족들은 세월호 인양 작업과정을 지켜본 뒤 이날 오후 팽목항으로 돌아와 목포 신항으로 갈 예정이다. 목표 신항의 상태와 미수습자 가족들의 거처가 생기게 될 곳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진도=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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