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日 온천서 '레지오넬라 균'으로 사망1·중증2·37명 입원…한국여행객 요주의

입력 : 2017-03-26 15:58:45 수정 : 2017-03-26 16:17:1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온천서 발생한 레지오넬라균으로 이용자 40명 중 1명이 사망하고 39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한국인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현지 방문예정 또는 여행 중인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5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히로시마현 미하라시 쓰나미하이츠 '미하라시 온천'에서 온천욕을 한 50대 남성이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폐렴으로 사망했다.

또 온천을 이용한 30대~80대 이용자 39명이 폐렴 증세를 호소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2명은 증세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도됐다.

레지오넬라균은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레지오넬라병을 일으키며, 2~12일가량 잠복기를 거친 후 감기와 같은 고열, 설사, 두통, 구토 증세를 나타낸다. 심할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시 당국은 사망자가 발생한 온천과 일대에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25~42℃ 정도의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균이 자연ㆍ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급수 시설을 통해 사고 온천 일대에 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