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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고 존엄 노린 美 특수작전 짓뭉갤 것”

입력 : 2017-03-26 19:12:07 수정 : 2017-03-26 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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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연합훈련 겨냥 위협 발언 북한이 26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를 겨냥한 한·미연합군의 특수작전훈련에 대응해 “우리 식의 선제적인 특수작전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경고에서 “미제와 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특수작전 흉계가 명백해지고 위험천만한 선제타격 기도까지 드러난 이상 우리 식의 선제적인 특수작전, 우리 식의 선제타격전으로 그 모든 책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것이라는 우리 군대의 입장을 포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최고 존엄을 노린 특수작전은 추구하는 목적과 기도의 흉악무도함에 있어서나 동원된 역량과 수단의 규모에 있어서나 그 전례가 없을 정도”라며 “특수작전과 선제타격에 투입된 미국과 괴뢰들의 작전수단들과 병력이 남조선과 그 주변에 그대로 전개되어 있는 한 임의의 시각에 사전경고 없이 우리 군대의 섬멸적 타격이 가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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