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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 전 대통령, 남태평양 섬에 머물며 자서전 집필할 듯

입력 : 2017-03-27 00:34:39 수정 : 2017-03-27 1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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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포스트(WP)는 26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남태평양 폴리네시아에 위치한 프랑스령 ‘테리아로아’ 섬에 머물며 자서전을 집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오바바 전 대통령은 부인인 미셸 여사와 함께 이달 중순 테리아로아가 포함된 호화 리조트에 입주했으며 여기서 자서전을 집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섬은 미국의 영화배우 말론 브란도가 1960년대에 영화 촬영을 하러 왔다가 섬 전체를 사들여 개인별장을 꾸몄고 이후 ‘말론 브란도 섬’으로도 불렸다. 브란도 사망 후에는 그의 자녀들이 소유하며 섬 전체를 리조트로 개발했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 출판사인 펭귄 랜덤하우스와 자서전 출판 계약을 맺었다고 뉴욕타임즈가 지난 달 보도한 바 있다. 펭귄 랜덤하우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각각 집필하는 자서전 두 권의 전 세계 판권을 획득했다. 출판사는 책 100만 권을 오바마 가족 이름으로 비영리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며, 오바마 부부도 선인세의 일부를 오바마 재단 등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선인세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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