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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농장에서 태어난 '다리 넷' 병아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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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27 11:07:06 수정 : 2017-03-27 15: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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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농장에서 다리 네 개 달린 병아리가 태어나 화제다.

처음에는 살처분하라는 말을 들었지만, 병아리가 별 탈 없이 자라는 걸 본 주인은 농장의 마스코트로 키워낼 생각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글로보 등 외신들에 따르면 북서부 만치오 리마(Mâncio Lima)에 있는 한 농장에서 다리 넷 달린 병아리가 최근 태어났다.

 

브라질 북서부 만치오 리마(Mâncio Lima)에 있는 한 농장에서 다리 넷 달린 병아리가 최근 태어났다. 주인은 별 탈 없이 걷는 병아리를 농장 마스코트로 키울 생각이다. 브라질 글로보 캡처.


브라질의 한 공립대학교 교수이자 8년간 암탉, 메추라기, 오리 등을 키워 온 리마(27)는 처음에 병아리를 보고 자기 눈을 의심했다.

가끔 머리 둘 달린 병아리 같은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농장에서 다리 네 개 달린 병아리가 태어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리마는 달걀 90개를 인공부화기에 넣었다가 부화한 78개 중 하나에서 다리 넷 달린 병아리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나머지 병아리는 모두 정상이다.

처음에 병아리를 보고 사람들은 살처분을 권했다. 하지만 병아리가 별 탈 없이 걷는 걸 본 리마는 농장 마스코트로 키워내겠다는 생각이다.

병아리는 곧 태어난 지 보름이 된다.

브라질의 한 대학에서 농림축산을 가르치는 교수는 “다리가 네 개 달린 병아리는 처음 본다”며 “아무래도 근친 교배가 원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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