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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미국의 일자리 중 40%가량이 로봇에 의해 대체된다

입력 : 2017-03-27 14:08:50 수정 : 2017-03-27 14: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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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후쯤엔 미국의 일자리 중 약 40%가량이 로봇에 의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미국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미국의 회계·컨설팅그룹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2030년에는 미국의 일자리 중 38%가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PwC 측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는 국가별로 독일은 35%, 영국은 30%, 일본은 21%의 일자리가 로봇 대체로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대체 비율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데 대해 "같은 직업이라도 미국은 단순 반복적인 노동을 하는 사례가 많아 로봇이 대체하기 쉽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금융이나 보험 분야만 보더라도 영국이나 일본에서 업무를 보는 이들은 국제적이고 복잡한 성격의 업무를 하지만, 미국은 지역적인 소매업에 머물러 있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교육 수준이 낮은 미국의 노동자들이 자동화에 노출될 위험이 더 높다는 게 보고서의 요지이다.

향후 15년 내 미국에서 로봇에 의한 자동화가 크게 이뤄질 직종으로는 운송업(56%)이 뽑혔다. 제조업(46%), 소매업(44%)이 뒤를 이었다. 운송업 중에서도 트럭 운전사가 가장 먼저 사라질 직업으로 뽑혔다.

김지현 기자 becreative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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