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의 화산 섬으로 이뤄진 북마리아나 제도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중 제작진은 티니언으로 가서 차모로족의 매운맛 ‘도니살리’를 즐기는 축제를 함께 한다.
28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 중 티니언에 대해 소개한다. EBS 제공 |
이어 29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순수의 섬 로타를 소개한다. 로타는 사이판과 달리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 이곳은 원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간직한 숨은 보석 같은 곳이다. 송송전망대에 올라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아기자기한 송송빌리지의 매력을 느껴본다. 이어 마을로 내려오던 중 로타고구마를 싣고 가는 한 트럭을 만나 함께 고구마 수확이 한창인 밭으로 이동해 일손을 돕는 특별한 경험도 해 본다. 로타고구마는 껍질 속 선명한 보라색이 특징인 로타의 대표 특산물로, 우연한 만남은 여행의 또 다른 묘미가 된다. 다음 여정으로 로타블루라고 불릴 만큼 아름답고 푸른 물빛을 자랑하는 코랄가든으로 이동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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