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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섬 매운맛에 흠뻑 ‘도니살리 축제’

입력 : 2017-03-27 20:55:08 수정 : 2017-03-29 14: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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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계테마기행’ 28일 오후 8시50분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태평양 서부 미크로네시아에 있는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 중 차모로족의 섬, 티니언에 대해 소개한다.

16개의 화산 섬으로 이뤄진 북마리아나 제도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중 제작진은 티니언으로 가서 차모로족의 매운맛 ‘도니살리’를 즐기는 축제를 함께 한다.


28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 중 티니언에 대해 소개한다.
EBS 제공
사이판에서 약 8㎞ 떨어진 섬, 티니언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사이판에서 6인승 경비행기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섬이기도 하다. 엔진의 떨림이 온전히 느껴지는 경비행기를 타고 그림 같은 풍경을 내려다보는 특별한 경험을 해 본다. 이어 섬의 남쪽으로 달려 고대 차모로 왕족의 전용 해변으로 알려진 타가비치에 도착한다. 아담한 규모의 절벽과 해변의 타가비치는 현재 현지인의 편안한 놀이터가 됐다.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에서 현지 아이들과 함께 눈부신 햇살 아래 여유를 만끽한다. 매년 2월 티니언에서는 세계 3대 매운 고추로 알려진 도니살리를 주제로 한 티니언 핫 페퍼 페스티벌이 열린다. 밀림에서 함께 티니언의 특산물인 도니살리를 수확하고 차모로족의 맛과 전통 공연,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의 현장을 즐겨본다.

이어 29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순수의 섬 로타를 소개한다. 로타는 사이판과 달리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 이곳은 원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간직한 숨은 보석 같은 곳이다. 송송전망대에 올라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아기자기한 송송빌리지의 매력을 느껴본다. 이어 마을로 내려오던 중 로타고구마를 싣고 가는 한 트럭을 만나 함께 고구마 수확이 한창인 밭으로 이동해 일손을 돕는 특별한 경험도 해 본다. 로타고구마는 껍질 속 선명한 보라색이 특징인 로타의 대표 특산물로, 우연한 만남은 여행의 또 다른 묘미가 된다. 다음 여정으로 로타블루라고 불릴 만큼 아름답고 푸른 물빛을 자랑하는 코랄가든으로 이동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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