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지속가능발전' 청년들에게 물었더니…"경제적 형평성 우선"

입력 : 2017-03-28 10:22:00 수정 : 2017-03-28 10:22:0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최저임금·비정규직·계층간 불평등 먼저 해결해야"
청년들은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제적 형평성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6∼8월 만 15∼24세 986명에게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련해 '또래가 미래에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를 설문 조사한 결과 25.7%가 최저임금·비정규직 문제를 꼽았다고 28일 밝혔다.

계층간 불평등(20.6%), 일자리·연금 등을 둘러싼 세대갈등(9.0%)을 우선 없애야 한다는 답변을 합하면 청년의 절반 이상은 경제적 형평성을 지속가능한 발전의 선결과제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차별적 분위기(21.4%)나 미세먼지·생태계파괴 등 환경문제(12.0%)를 꼽은 청년도 많았다.

청년들은 분배보다 경제성장에 다소 무게를 뒀지만, 환경파괴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경제성장이 먼저 이뤄져야 빈부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답변은 39.1%,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30.4%였다. 경제성장을 위해 환경파괴는 어쩔 수 없다는 청년은 25.7%로, 부정적인 답변(42.1%)이 더 많았다.

연구원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제적 형평성에 대한 정책이 강화돼야 함을 시사한다. 장기적으로는 환경·사회·경제 분야에 대한 균형있는 시각을 갖게 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