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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딸 최준희, 스윙스 가사에 "여전히 화나고 상처"

입력 : 2017-03-29 11:05:17 수정 : 2017-03-29 11: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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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래퍼 스윙스의 가사에 상처받은 심경을 토로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준희양이 SNS 댓글을 통해 스윙스의 가사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준희양으로 보이는 네티즌은 "죄송합니다만 예전의 일을 들추는 게 잘못된 건 알지만, 상처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은 저와 오빠인데요? 다 과거인데 왜 그러시냐는 말이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 가네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저 스윙스 때문에 고등래퍼도 안 보고 웬만한 랩 분야는 잘 안 봐요 그만큼 볼 때마다 화가 나고 사과한 것도 '상처받을 줄 몰랐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때는 제가 어렸을 때라 잘 몰랐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제 입장 그리고 제 가족들 입장에선 너무 황당한 발언 아닐까요?"라며 "예전 일이라도 화나는 건 여전하고 상처받는 건 여전합니다. 근데 왜 지금까지 난리 치시냐는 말은 당사자 입장은 생각 안 해보셨다는 거네요?"라고 불쾌한 속내를 드러냈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 2010년 발표된 래퍼 비즈니즈의 앨범 '자아' 수록곡 '불편한 진실'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 곡에서 스윙스는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라는 내용의 가사로 고 최진실과 자녀 환희군과 준희양을 모독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스윙스가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하면서 해당 가사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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