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상용·임시직 월급 격차 276만원 사상 최대

입력 : 2017-03-30 19:46:47 수정 : 2017-03-30 22:34:2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월 조사 결과… 양극화 심화
올해 1월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의 월급 차이가 300만원에 육박하는 등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433만7000원(세전)으로 지난해 동기(374만7000원) 대비 15.8% 증가했다. 반면 임시·일용직은 157만3000원으로 지난해 기간(150만3000원)에 비해 4.7% 느는 데 그쳤다.

이로써 지난 1월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간 월임금 차이는 276만4000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상용직 5∼300명인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48만500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7% 증가했고 상용직 300명 이상인 사업체는 679만9000원으로 18.7% 늘었다. 설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300인 이상은 300만9000원, 300인 미만은 71만5000원 등으로 업체 규모에 따라 임금 상승분도 달랐다.

임금이 가장 많은 산업은 금융·보험업(682만9000원)이었고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615만7000원),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545만3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6.2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1.5%(2.6시간) 감소했다. 상용직은 170.6시간으로 1.5%(2.6시간) 줄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15.2시간으로 2.8%(3.3시간) 줄었다.

김준영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