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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서 휴대폰 등 유류품 48점 수거 "소유자 확인중"

입력 : 2017-04-03 10:54:01 수정 : 2017-04-03 10: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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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세월호 펄 제거작업을 하면서 옷가지와 휴대폰, 작업화 등 총 48점의 유류품을 수거했다고 3일 밝혔다.

해수부는 전날 오후 5시까지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펄 제거 작업을 벌였고 야간작업은 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 조타실이 있는 선수 쪽에서 이준석 선장의 손가방이 발견됐으며 그 안에서 여권, 신용카드, 통장이 나왔다. 

아울러 통장지갑, 필기구(연필 4개·색연필·볼펜), 수첩 9개, 모포, 휴대폰,  화장품 샘플, 작업화, 스웨터, 넥타이 등도 수거됐다.

해수부는 “나머지 유류품의 경우 펄, 유성혼합물 등이 묻어있어서 소유자를 아직 확인 못했다”며 “건조, 세척작업 등을 거쳐 소유자를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이날 세월호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올리기 위한 준비작업을 계속한다. 펄 제거 작업에 약 100명의 인력을 투입, 주된 작업을 이날 중 완료하고 4일까지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세월호 무게를 줄이기 위해 왼쪽면 D데크 21곳에 배수구를 뚫어 선체 내 물과 펄을 빼내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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