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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조 “맥도날드와 단체교섭 시작”

입력 : 2017-04-26 21:51:23 수정 : 2017-04-26 21: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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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인상·안전장비 지급 등 포함 “내달 16일 상견례 시작으로 교섭” 아르바이트 노동자들로 구성된 ‘알바노조’가 글로벌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와 단체교섭에 나선다.

알바노조는 26일 한국맥도날드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알바노조가 맥도날드와의 교섭대표 노조 지위를 얻었으며 다음달 1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하겠다고 밝혔다. 교섭 때는 시급 1만원 지급, 업무 준비시간 임금 지급, 유연근무제 개선, 안전장비 지급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교섭 당사자인 박준규 알바노조 조합원은 “근무시간을 앞뒤로 잘라 임금을 덜 지급하는 이른바 ‘꺾기’와 준비시간 임금 미지급, 머리망 등의 물품 사비 구입 등 지점 노동착취는 본사의 압박 때문”이라며 “점주와 얘기할 일이 아니라 본사와 직접 담판을 지을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맥도날드 측은 “법으로 보장된 노조 활동 권한을 존중하며 합법적 절차에 근거한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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