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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기업은행 잔류 확정, 박정아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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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08 17:02:37 수정 : 2017-05-08 17: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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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의 센터 겸 라이트 김희진(26)이 고심 끝에 잔류를 택했다. 3억원에 1년 재계약으로 현존 ‘연봉 퀸’ 센터 양효진(28·현대건설)과 같은 연봉이다.

8일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김희진이 잔류한다. 팀에 대한 애정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진은 2011년 창단 멤버로 기업은행에 합류한 뒤 세 차례 우승을 일궈낸 스타 플레이어다. 나이도 비교적 어린 데다 백어택, 속공과 더불어 강력한 서브까지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다. 185㎝의 큰 키로 센터와 라이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특유의 스타성도 다분하다. 김희진은 배구팬들이 꼽는 이른바 ‘배구 3대 미남’에 자타공인 프로배구 최고 미남 스타인 문성민(31·현대캐피탈), 김요한(32·KB손해보험)과 함께 거론될 정도로 보이시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다만 김희진과 함께 올 봄 자유계약(FA) 최대어로 꼽힌 레프트 박정아(24·IBK기업은행)의 행선지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박정아 역시 187㎝의 장신에 유연성도 좋아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선수다. 리시브가 다소 불안해 지난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팀 우승에 일조했다.

IBK 기업은행 관계자는 “박정아 선수와 계약 조건 간에 큰 이견이 있지는 않다. 다만 선수 개인이 배구 스타일이나 향후 배구 인생에 대해 고민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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