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은 ‘달릴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달린다’는 슬로건 아래 척수손상 프로젝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달리기 대회다. 참가자들은 밤낮 구분 없이 7일 협정 세계시(UTC) 11시(한국시간 오후 8시)에 동시 출발해 ‘캐처 카’라 불리는 움직이는 결승선 역할을 하는 차량에 추월당하지 않고 달리고, 최후까지 달린 남녀 1인이 남는다. 올해는 세계 58개국 111개 장소에서 15만5283명이 동시에 달렸다.
대회를 지켜본 이들은 올해 남자부문 우승자가 조금 더 특별했다고 말했다. 안데르손이 달린 거리는 92.14㎞. 두 다리로 뛰는 이들을 앞질러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조성민 기자·EPA연합뉴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