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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중수색, 이르면 이달 안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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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22 10:56:48 수정 : 2017-05-22 10: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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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미수습자를 찾는 수중수색이 이르면 이달 안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잠수사들은 지난 19일부터 세월호가 침몰했던 맹골수도 해역 내 미수습자 유실 방지를 위해 쳐놓은 사각펜스 외곽에서 수색을 벌였다. 테두리 부분은 18개 구역으로 나눠 각 펜스 앞쪽 3.2m 범위를 수색한다.

22일 오전 현재 수색 구역은 1곳만 남겨놓고 있다. 펜스 테두리 수색을 완료한 뒤 수중음파탐지기 '소나'(SONAR) 수색까지 마치면 수중수색은 종료된다.

소나를 활용한 수색은 이르면 22일 시작된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사각펜스를 총 50개의 원형 구역(반경 20m)으로 구분하고 소나 탐색 후 확인이 필요한 물체 발견 시 잠수사를 투입해 수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나를 활용한 수색은 수일 걸릴 것이다"며 "수중 수색이 이달 안에 완료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전날 펜스 테두리(NSZ 17 구역) 수색 과정 중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이 발견됐다.

지난달 9일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수중 수색이 재개된 후 현재까지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골 1점만 수습됐다.

한편 이날 수색팀은 3층(3-5, 3-6, 3-18구역), 4층(4-3, 4-7, 4-10구역), 5층(5-2, 5-5구역)에서 진흙과 지장물을 제거하면서 수색작업을 벌인다. 단원고 허다윤 양 유골이 발견된 3층 중앙부 우현(3-6구역)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절단하는 작업이 이어진다.

세월호 선체 3~4층 주요 구역 수색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 된다.

현장수습본부는 3~5층을 포함한 선체 전체에 대한 수색은 다음 달안에 끝낸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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