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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닿지도 않았는데 드러누워…황당한 자해공갈단

입력 : 2017-05-22 11:37:33 수정 : 2017-05-22 11: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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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남성이 자해공갈단에 당할 뻔했다며 교통사고 직전까지 닥친 영상을 공개해 보는 이의 황당함을 자아낸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 옐렉트로스탈의 한 도로를 달리던 남성이 갑자기 앞에서 뛰어든 여성을 보고는 차를 멈춰 세웠다.

파란색 점퍼를 입은 여성은 차가 앞에 오기도 전에 도로에 드러눕더니 옆으로 몸을 돌리고는 사고 당한 것처럼 연기했다. 멀리서 다가오는 차는 있지만 현장 바로 옆을 지나가는 차량은 보이지 않는다.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 옐렉트로스탈의 한 도로를 달리던 남성이 갑자기 앞에서 뛰어든 여성을 보고는 차를 멈춰 세웠다. 파란색 점퍼를 입은 여성은 차가 앞에 오기도 전에 도로에 드러눕더니 옆으로 몸을 돌리고는 사고 당한 것처럼 연기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자해공갈단에 휘말릴 뻔한 운전자는 옆으로 차를 빼내 인근 경찰서로 향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다만, 경찰이 이들 검거에 나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남성은 누군가 뒤에서 쫓아오면서 사고 장면을 찍으려 한 것 같다고 게시물에서 주장했다. 그는 같은 말을 경찰에도 전달했다. 사고가 났다면 그들이 돈을 요구했을 거라는 게 남성의 생각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혀를 찼다. 많은 이들은 “당장 그들을 잡아서 큰 벌을 내려야 한다”며 “운전할 때는 반드시 블랙박스를 켜고 다녀야 한다”고 반응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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