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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뮌헨 월드컵 사격 50m 소총복사서 대역전 금메달

입력 : 2017-05-22 11:37:53 수정 : 2017-05-22 11: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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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종현(32·KT)이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 사격대회에서 한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김종현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2017 뮌헨 월드컵 사격대회 남자 50m 소총 복사 결선에서 248.3점을 쏴 노르웨이 보가르 스티안(248.2점)을 0.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이날 결선 대결은 초접전 양상이었다.

경기 종반까지 근소하게 앞서던 김종현은 20발째에서 스티안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김종현에게 0.6점 앞선 스티안이 마지막 24번째 격발에서 10.0점을 쏴 금메달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김종현이 최종 격발에서 10.7점을 명중해 대역전 드라마를 쓰고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김종현은 ISSF 주관 월드컵 대회에서의 첫 입상을 금메달로 장식해 두 배의 기쁨을 맛봤다.

김종현은 2012년 런던올림픽 소총 3자세, 2016년 리우올림픽 소총 복사에서 거푸 은메달을 따낸 한국 소총의 간판이다.

전날 주 종목 50m 권총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진종오(38·KT)를 포함해 한국은 금메달 2개로 이번 대회 중간 순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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