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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3500억 투자 유치… 경제가뭄에 ‘단비’

입력 : 2017-05-23 00:06:20 수정 : 2017-05-23 0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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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6개 시군·13개 업체 MOU / 8개 산단에 공장 이전·증설 추진 / 1018명 고용… 일자리 숨통 틔여 충남도가 경기 불안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도권 업체를 포함한 13개 기업으로부터 3500억원대 투자를 이끌어 냈다. 내포신도시와 장항국가산업단지 등 도내 서남부와 내륙권에 기업을 유치하면 도내 균형발전 촉진과 산업단지 미분양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정 지사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6개 시·군 (부)단체장, 전종인 우수AMS 대표이사 등 13개 기업 대표와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르면 13개 기업은 도내 6개 시·군 8개 산업단지 24만 6035㎡에 35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증설하고, 1018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한다.

커피가공 업체인 씨케이코퍼레이션즈는 2019년까지 441억원을 투자해 천안시내 3만9600㎡ 부지로 이전한다. 새롬테크는 공주 정안농공단지 내 7025㎡에 2019년까지 125억원을 들여 PB파이프 공장을 새롭게 짓는다.

비츠로셀은 당진 합덕인더스파크 내 4만2224㎡에 내년까지 853억원으로 1차전지 생산 공장을 짓는다. 씨피켐은 2019년까지 당진 송산2산업단지 내 5250㎡에 11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목조방부제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의 투자가 마무리되면 5년 동안 3364억원의 생산액과 824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 지사는 “각 기업의 투자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과 지역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발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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