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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보장성 보험 ‘인기’

입력 : 2017-05-29 19:48:35 수정 : 2017-05-29 1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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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비·집 수리비·실업 대비 / 도난 재물손해 보험계약 33% ↑ 최근 일상생활 속 다양한 위험들에 대비한 ‘생활밀착형 보장성 보험’들이 보험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범죄, 실업, 주택 노후화, 민형사소송법률 비용, 최첨단 가전제품들에 대한 고장수리비용 등 사회변화와 함께 커지고 있는 각종 위험들을 두루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들에 대한 신계약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날 보험연구원이 집계한 통계자료를 보면 최근(2014~2015년)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보장하는 비용손해 담보의 계약 증가율(13.2%), 도난 등 재물손해를 보장하는 담보(33.4%) 등 생활밀착형 보장상품들의 계약 증가세가 같은 기간 상해담보(4.7%), 질병담보(2.4%)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삼성화재의 가정종합보험 ‘살다보면’은 업계 최초로 노후화된 주택 복구비용, 다주택자의 임대료 손실도 보장하고 있다. 아울러 최첨단 가전제품이 늘면서 고장으로 인한 유상수리비 부담이 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주요 가전제품에 대한 고장수리비용 담보도 포함했다.

KB손해보험의 ‘KB든든 국민종합보장보험’은 실업에 대비한 구직급여 담보를 상품에 넣었다. 고용보험에서 구직급여 수령 시 90일 한도로 구직급여 일당을 제공하고, 경우에 따라 장기구직급여지원금도 지급한다. 또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손해, 골프용품 파손 관련한 손해도 보장된다.

MG 손해보험은 보험료가 월 2900원인 초슬림형 운전자 보험(다이렉트 무사고할인 운전자보험)을 출시해 통상 자동차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없었던 형사적 비용손해 관련 핵심 보장만을 담아 보험료를 25% 낮췄다.

정창호 보험개발원 팀장은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상품은 보험사의 신시장 개척 수요, 금융당국의 보험상품 다양화 정책 지원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라윤 기자 ry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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