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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4연승… 골든스테이트 챔프전 2연승

입력 : 2017-06-05 20:48:09 수정 : 2017-06-05 20: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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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PO 첫 트리플더블 ‘펄펄’
제임스, 클리블랜드 연패 못막아
한 팀에 에이스가 여럿이면 막을 방법이 많지 않다. 2016∼2017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 나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그렇다. 팀의 간판 스테픈 커리(29·사진)와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케빈 듀랜트(29)라는 막강 원투펀치가 버틴다. 물론 맞상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역시 르브론 제임스(33)라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있지만 혼자로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골든스테이트가 두 명의 에이스를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내달렸다. 1차전에서 듀랜트가 38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면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커리가 32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자신의 플레이오프(PO)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132-113의 대승을 이끌었다. 물론 듀랜트도 33점을 보태며 제몫을 다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 승리로 PO 14연승을 거둬 NBA 역대 최다 기록도 새로 썼다. 이제 2승만 더하면 지난해 클리블랜드에게 빼았긴 챔피언 트로피를 회수할 수 있다.

물론 제임스도 29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NBA 챔피언결정전에서만 8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해 매직 존슨과 이 부문 최다 타이 기록을 썼지만 동료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해 클리블랜드의 씁쓸한 2연패를 바라봐야 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는 2연패를 먼저 당하면서 1승3패의 벼랑 끝에 몰렸지만 내리 3연승을 거두며 NBA 사상 최고의 역전 드라마를 썼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제 제임스는 그 추억을 되살리면서 8일 홈코트에서 열리는 3차전의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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