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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선수권 4연패 도전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6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대회 4연패를 목전에 뒀다. 한국은 4쿼터 종료 1분30초 전까지 91-80으로 여유 있게 앞서다가 실책을 연발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중국과 밀고 당기는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종료 4초 전에 전준범(모비스)이 2점 야투 결승점을 뽑아내며 106-104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7일 오후 4시45분 대만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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