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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 역전 3점포…골든스테이트, NBA 우승 '1승 남았다'

입력 : 2017-06-08 14:00:22 수정 : 2017-06-08 14: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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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에도 1승만 남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6-2017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3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18-113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15전 전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사상 초유의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최근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2015년에는 골든스테이트, 지난 시즌에는 클리블랜드가 정상에 올랐다.

경기 종료 3분 09초를 남기고 클리블랜드 J.R 스미스가 3점슛을 터뜨려 113-107로 6점 차를 만들었을 때만 하더라도 클리블랜드가 반격의 1승을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이 득점은 이날 클리블랜드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종료 2분 18초를 남기고 2점을 만회해 4점 차로 추격했고, 1분 15초 전에는 케빈 듀랜트의 미들슛으로 113-111, 2점 차로 따라붙었다.

클리블랜드는 이어진 반격에서 카일 코버가 3점슛을 던졌으나 빗나갔고, 리바운드를 따낸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가 역전 3점포를 터뜨려 114-113 승부를 뒤집었다.

이때 남은 시간은 45초였다.

1점 뒤진 상황에서 공격에 나선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의 미들슛이 빗나가면서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오히려 3점 차로 달아났고,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의 동점 3점슛 시도가 골든스테이트 앤드리 이궈달라의 블록에 막히면서 마지막 희망도 사라졌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1승 3패 열세를 뒤집어 역전 우승을 일궈냈으나 올해는 3전 전패 벼랑 끝에 서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역전 결승 3점슛의 주인공 듀랜트가 31점, 클레이 톰프슨이 30점을 넣었다. 커리 역시 26점에 리바운드 13개를 걷어냈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제임스가 39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어빙도 38점을 쏟아부었으나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고 챔피언결정전 3연패를 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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