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대차에 따르면 2016년 11월 출시 이후 2017년 2월까지 판매된 신형 그랜저IG 구매 성향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37.3% 고객이 ‘스마트 센트 패키지’를 추가했다.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옵션 가격은 150만∼180만원이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옵션 3위는 ‘19인치 휠과 미쉐린 타이어’였다. 대형 휠은 드레스업의 첫 걸음으로 차량 이미지에 큰 역할을 차지한다. 이어 JBL 사운드 패키지, 프리미어 인테리어 컬렉션이 4, 5위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선루프와 19인치 휠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안전, 사운드, 편안함 등을 소구하는 옵션이다.
컬러 면에서는 미드나잇 블랙이 49.3%로 가장 많은 가운데 판테라 그레이와 루나 그레이가 각 22.3%, 4.6%였다. 화이트 크림은 17.9%였고 그랑블루와 카키메탈은 각 1.5%, 0.9%였다. 구매 연령대는 낮아졌지만 준대형 세단인 만큼 과감한 컬러 선택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랜저IG는 올 1∼5월 누적판매 6만1대를 기록하며 작년 12월 이후 준대형 최초 ‘6개월 연속 1만대 판매’ 기록을 쓰고 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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