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제임스 버틴 클리블랜드 꺾고 NBA정상 2년만에 탈환

입력 : 2017-06-13 13:49:47 수정 : 2017-06-13 13:49:4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테픈 커리가 버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황제'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운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를 꺾고 NBA(미국프로농구) 정상을 2년만에 탈환했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2014~15시즌 이후 3시전 연속 NBA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진기록을 남겼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29-120으로 승리, 4승 1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4-2015시즌 클리블랜드를 누르고 우승했던 골든스테이트는 2015-2016시즌 정규리그에서도 역대 최고 승률(73승 9패, 승률 89%)을 올려 NBA우승이 당연시 됐다.

하지만 핵심 스테픈 커리 등 주전들의 부상 등으로 3승1패를 올린 뒤 내리 3연패, 다잡았던 우승컵을 넘겨주고 말았다.

이에 골든스테이트는 올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에서 뛰던 케빈 듀랜트를 영입, 종전보다 훨씬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서부 콘퍼런스 1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골든스테이트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PO 1라운드 1차전부터 클리블랜드와 챔피언결정전 3차전까지 15전 전승을 기록, 미국 4대 프로스포츠(농구, 야구, 아이스하키, 풋볼) 사상 PO 최다연승 신기록을 썼다.

논란이 된 편파판정으로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클리블랜드에 내준 골든스테이트는 홈에서 열린 5차전에서 낙승, 지난 시즌 아쉬움을 설욕했다.

최종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제임스는 41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고개를 떨궜다.

2016-2017 NBA 챔피언결정전 MVP(최우수선수)상은 듀랜트가 받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