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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음악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입력 : 2017-06-15 03:00:00 수정 : 2017-06-14 21: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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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알프스 도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여름은 음악과 연극으로 가득하다.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이 오는 7월21일∼8월30일 잘츠부르크 대축제극장 등에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1920년부터 시작해 현재는 가장 큰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주목할 만한 행사는 오페라 ‘아이다’,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의 자비’,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다. 특히 오페라 ‘아이다’의 주역으로 세계적 디바 안나 네트렙코와 한국 출신 소프라노 여지원이 더블 캐스팅됐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총감독이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는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의 자비’도 주목해 볼만하다. 권력욕으로 충돌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인물들간 갈등을 해결하는 새로운 연출의 공연을 선보인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공연이 바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다.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신년 콘서트만큼 공을 들인다.

브람스, 슈트라우스, 브루크너, 말러, 차이코프스키, 프로크피예프, 쇼스타코피치의 레파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 솔로콘서트 피아노의 거장 마르타 아르게리히, 폴리니, 키신, 소콜로프 등 대가들의 콘서트도 주목할만하다.

축제 기간 동안 200여회 이상의 공연이 잘츠부르크 시내 대축제극장, 대성당 앞 돔 광장, 모차르트 하우스, 암벽을 파서 만든 공연장 펠젠라이트슐레 등에서 펼쳐져 여행자의 눈과 귀,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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