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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가장 종신보험… 엄마 CI보험… 대학생 자녀엔 실손보험 필수

입력 : 2017-06-19 03:00:00 수정 : 2017-06-18 20: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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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연령별 맞춤형 보험 가입 행복한 가정은 무릇 가족 모두의 ‘건강’이 지켜질 때 유지될 수 있다. 생활 속 유해물질, 각종 사건사고, 바쁜 일상 속 스트레스 등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에서 비롯된 각종 위험에 대비해 우리 가족을 지켜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먼저 아빠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행여 자신이 가족들을 두고 먼저 떠나게 되는 불상사가 생길 경우 남겨진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살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가족의 생계를 전적으로 책임지던 아빠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 남은 가족들이 풍족한 생활을 유지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종신보험과 같은 생활보장보험을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종신보험은 개인 한 사람이 아닌, 가족 전체를 위한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히 큰일 없이 지나간다면 은퇴 후에는 연금으로 전환해 노후생활비로 쓸 수도 있다.


윤필경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집 안팎으로 1인 다역을 해내는 만능 엄마도 40대 중반을 지나면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기기 마련이다. 가족을 살뜰히 챙기는 엄마가 아프면 집안이 제대로 굴러가기 힘들다. ‘억’ 소리 나는 치료 비용에다 집안 살림을 못할 때 생기는 각종 문제까지, 엄마가 아프면 가족 전체가 힘들어진다. 따라서 목돈이 들어가는 중증질환에 대비해 치료비와 생활비가 모두 보장되는 중대질병(CI)보험 하나쯤은 들어두는 것이 좋다. 또 병세가 오래가면 간병이 꼭 필요한 만큼 장기간병(LTC)보험까지 준비해두면 안전하다. CI보험의 보험료가 부담이 된다면 우선 암보험이라도 가입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녀들에게는 어떤 보험이 필요할까. 이제 막 돈을 벌기 시작한 사회초년생들은 돈 쓸 곳이 많다. 하지만 처음부터 조금씩이라도 돈을 모아두지 않으면 100세 시대 노후대비는 힘겨워진다. 점점 길어지는 노후를 준비하는 데 사실상 연금보험만한 것이 없다. 연금보험에 일찍 가입하면 할수록 노후에 돌려받게 되는 금액 역시 커진다. 특히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연금저축보험 가입이 필수다.

마지막으로 아직 대학에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실손의료비보험 하나 정도는 준비해두자. 젊다고 해도 건강만큼은 완전히 자신할 수 없다. 사소한 질병이라도 제때 진단받고 치료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이를 위해 가입해둬야 할 보험이 바로 실손의료비보험이다. 실손보험은 연령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보험이다. 한 시라도 젊었을 때 가입해야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이왕 가입할 거면 서두르자.

윤필경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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