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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없이 '푹푹' 찌는 날씨 계속

입력 : 2017-06-18 18:07:43 수정 : 2017-06-18 22: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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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전국 폭염·오존 주의
이번 주도 기다리는 비 소식 대신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사량이 늘면서 오존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남 합천(36.5도)과 밀양(36.1도), 경북 의성·상주(36.1도), 전북 장수(32.8도) 등의 낮 최고 기온이 6월 날씨로는 관측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으로는 대구 달성이 37.2도, 서울 관악구도 34.9도까지 올라갔다.

기상청은 이 같은 폭염이 23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연중 가장 더울 때인 8월 초와 비슷한 수준의 무더위다. 19일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2도를 비롯해 대구·광주 34도, 춘천 33도, 대전 31도, 수원 30도 등이다. 이렇다할 비 소식도 없다. 22일 오후∼23일 오전 제주 지역에 비가 예상되지만 전남·경남 등 남부지역까지 강수구역이 확대되지 못하고 끝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한반도 동쪽과 서쪽에 고기압이 자리 잡은 가운데 서풍을 탄 더운 공기가 유입돼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구름 없이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오존농도 ‘나쁨’(1시간 평균 0.091∼0.15ppm)을 보이는 곳도 많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 은평, 송파 등 8개 자치구와 대전과 세종, 충북과 경북 대부분 지역이 나쁨을 기록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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