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일반 50m 권총서 진종오 꺾어
김청용은 20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 50m권총 결선에서 총 235.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청용은 지난달 봉황기 사격대회에서 진종오가 세운 234.1점보다 1.2점 앞서며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50m 권총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진종오는 231.4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김청용은 총 24발을 쏘는 동안 단 한 번도 1등 자리를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김청용은 “연습한 대로 실수 없이 잘 풀렸다. 진종오 선배와 점수 차이가 조금 있었지만 아무래도 긴장을 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형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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