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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 의자에 앉아 남산 전망으로 독서 / 도심 속 비밀정원서 나만의 산책 해볼까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멀리 떠나기 힘들 땐 호텔만한 곳이 없다.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스파, 다양한 레스토랑 등 호텔마다 자랑하는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가 투숙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이 같은 호텔 내 시설 외에도 호텔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각종 서비스와 시설이 있다. 잘 몰라 이용하지 못하던 호텔들의 숨은 공간과 서비스를 알아본다.

◆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의시설

서울 장충동의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14층에는 조용히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러리가 있다. 최근 선보인 ‘이그제큐티브 라이브러리 &’에서는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수려한 남산 전망과 함께 문학, 경제, 역사, 여행, 매거진 등 다양한 도서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급 안마의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리클라이너 소파에서는 편안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높은 층에 호텔을 찾은 모든 이용객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만든 것이다.


롯데호텔서울은 얼리 체크인(Early Check-in)을 해 대기해야 하는 고객들과 본관 31층에 위치한 회의실을 이용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심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리프레싱 룸을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롯데호텔서울 본관 31층에 위치한 리프레싱 룸은 과도한 업무로 쌓인 피로를 풀어줄 마사지 기능이 장착된 안락한 안마의자를 비롯해 4인 소파와 테이블, 무선인터넷, 생수 등이 준비돼 있어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을 찾은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곳도 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호텔은 로비에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트릭아트를  설치했다. 호텔을 방문한 고객들이 재미있게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호텔에서 즐기는 비밀의 숲과 정원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내 한옥 양식의 낙원가든 사이로 난 옆길을 지나면 벨타워 가든을 만날 수 있다. 탁 트인 전망이 산책의 여유로움을 더해 준다. 향긋한 잔디 냄새를 맡으며 거닐다 새하얀 조각상들이 유럽을 연상케 하는 아트리움으로 눈길을 돌리면 10여종의 형형색색의 장미꽃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가든 산책로를 지나면 단풍, 소나무, 목련 등 다양한 수목과 딱따구리, 박새, 까치 등 각종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숲속 산책로가 등장한다. 총길이 3㎞에 이르는 숲속 산책로는 소중한 연인이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며 걸을 수 있고, 온 가족이 함께라면 울창한 자연을 배경으로 멋진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중문 바다, 한라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공간에 야외 수영장과 태닝존, 스파티 바 등을 조성해 놨다.

통 창문 너머 고층빌딩의 스카이라인과 도심정원의 전경이 일품인 밀레니엄 서울 힐튼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395’는 도심 속 비밀정원을 조망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를 최근 개장했다. 카페 395의 야외 테라스에서는 디저트류와 각종 음료 및 스낵류를 즐길 수 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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